'세상톺아보기-칼럼'에 해당되는 글 312건

  1. 1997.06.21 <정동칼럼> 진퇴의 미학
  2. 1996.03.16 <데스크 칼럼> 총선 바로세우기 (1)

1997-06-21

정치인은 이따금 배우에 비견되곤 한다. 양쪽 모두 연기를 필요로 하는 데다 인기를 먹고 사는 공통점을 지닌 속성 때문일 게다. 퇴장이 멋져야 명배우로 갈채를 얻듯 정치인도 끝맺음이 산뜻해야 평가받는다는 것은 상식에 속한지 오래다.

우리네 선인들은 안분과 더불어 「시중」을 공직 윤리와 처신의 기준으로 삼아 왔다. 시중은 나가야 할 때 나가고 물러가야 할 때 물러감을 일컫는다. 사실 나가는 것보다 물러날 때를 가리는 게 사뭇 어렵다. 오죽했으면 시경에까지 「시작을 잘못하는 사람은 없어도 끝맺음을 잘하는 사람은 드물다」고 경종을 울려 놨을까. 수천년 전부터 내려오는 이 법언을 익히 들어오면서도 막상 자신에게 현실로 닥치면 여간해서 결단을 내리기 어려운 모양이다. 정치란 마약과 같아 한번 발을 들여놓으면 끊기 어렵다고들 한다. 더구나 공적깨나 있고 성망마저 있다면 자리에서 떠나기란 더욱 힘들다. 상큼한 퇴진을 그토록 상찬하는 것은 그만큼 희소가치가 크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특히 우리 현대사에는 물러날 때를 잘못 잡아 참담한 비극을 맛보아야 했던 실례가 즐비하다. 대한민국의 국부가 되고자 했던 이승만 대통령과 논란 속에 재평가되고 있는 박정희 대통령이 그 첫 손가락에 꼽히지 않을 수 없는 것은 우리 역사의 비애다. 이 대통령은 오랜 미국 망명생활을 통해 민주주의를 체득했으면서도 미국의 국부 조지 워싱턴 대통령이 재선으로 만족한 뒤 주위의 강권을 물리치고 마운트 버논의 옛집으로 돌아간 용기를 머리 속에서 지워버리고 있었던 게 아닌가 싶다. 박 대통령은 「나 아니면 안된다」는 아집을 떨쳐 버리지 못해 충격적인 최후를 맞아야 했다.

한국 정치의 비운은 권력무상에 아랑곳하지 않고 무모한 대권욕이 여전히 계속되는 데 있다. 야당의 두 총재가 이 대열에서 빠지지 않고 있음은 더 말할 나위가 없다. 여당에서는 아예 「잘못된 출발」부터 너무 많다.

우리 정치사가 진퇴에 실패한 정치인들로 점철되고 있는 것은 물론 아니다. 가뭄에 콩나듯 하지만 정구영같은 신선한 지도자를 예로 들어도 좋을 듯하다. 생애의 대부분을 변호사로 일했던 그가 65세의 나이에 정계로 나가던 때의 선택을 두고 평가는 엇갈린다. 그가 한껏 돋보이고 길이 기억될 수 있는 것은 물러섬이다. 쿠데타를 한 박정희를 도와 공화당 초대 총재를 지냈지만 3선개헌 반대가 먹혀들지 않자 미련없이 정계퇴진의 단안을 내렸다.

세계사에서 가장 인상깊고 극적인 퇴장이라면 아무래도 프랑스의 영웅적 지도자 드골을 빼놓을 수 없다. 총선에서 예상밖의 승리를 거머쥔 여세를 몰아 「지방자치제도와 상원의 개혁」을 위해 국민투표를 강행, 패배하자 아낌없이 귀거래사를 부르고 말았다. 『이로써 프랑스 역사의 한 장이 끝났다』는 명언을 남긴 채 콜롱베의 고향마을로 돌아가지 않았으면 그가 명배우란 별명까진 얻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이에 견줄 바는 아니지만 엊그제 있은 신한국당 이홍구 고문의 대권포기 선언은 「물러섬의 미학」이 뭔지를 보여준 드문 용단이라 할 만하다. 그의 「나섬」에는 비판의 여지가 없지 않겠지만 때를 앎으로써 적어도 비난의 화살만은 면하게 됐다. 합종연횡이니 권력나눠먹기니 해 흙탕물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것보다야 사뭇 다른 세평을 낳고 있는 게 확연하다. 게다가 그가 현실정치에서 느낀 한계는 잔잔한 파문을 낳으면서 정치판을 다소나마 바꿀 수 있는 전기를 만들어 줬다. 진퇴를 칼로 물베기하듯 하는 우리 정치풍토에 경종을 울린 것만으로도 그의 역할은 빛난다.

진퇴문제를 놓고 애면글면하는 졸장부들이야 어디 정치판뿐인가. 우리 주위의 크고 작은 조직에서도 알량한 권력과 일신의 영달 때문에 물러남의 때를 놓치는 사례가 허다하다. 그들은 대개 통한과 회오의 눈물을 흘린 뒤에야 때늦음을 깨닫는다. 진퇴의 미학은 배움이 아니라 행동의 몫이라는 상식같은 진리가 요즘 부쩍 마음에 와 닿는다. <논설위원>


Posted by 김학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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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03-16
 미국 민주주의의 아버지로 불리는 에이브러햄 링컨이 대통령시절 의회에 보낸 한 메시지 가운데 이런 구절이 나온다.『선거를 공명하게 치를 수 있는 사람들은 반란도 진압할 수 있다』 선거수준이 국민의식과 정비례함을 달리 표현한 것이다. 군사반란과 내란혐의를 받고 있는 12·12와 5·18 주역을 법의 심판대에 올려놓고 「역사바로세우기」에 나선 가운데 15대 총선을 치를 한국인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많다

한국민주주의의 거울이 되다시피한 미국도 지난 92년 대통령선거와 의회의원선거를 계기로 한 차원 높은 선거문화를 일궈냈다. 상대후보에 대한 흑색선전과 비방이 당락의 주요한 변수가 돼왔던 선거풍토를 국민과 언론의 자성을 통해 이를 하찮은 종속변수로 바꿔놓은 것이다.

예비선거 초반부터 성추문에 시달렸던 빌 클린턴이 이같은 선거풍토변화가 없었던들 막강한 당시 대통령 조지 부시를 쓰러뜨릴 수 없었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정책대결보다 상대방 흠집내기로 쏠쏠한 재미를 봐 온 공화당의 결정적인 패인 가운데 하나가 바로 부정적인 선거전략이 먹혀들지 않았던 데 있었다.

이같은 결과는 깨어난 유권자의식과 언론의 합작품이었음은 물론이다.

뜨겁게 달궈지고 있는 미국의 올 대선에서도 이런 추세가 이어져 21세기를 앞둔 정책비전이 주된 선거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와 비슷한 싹이 트는 조짐을 보이고 있기는 하다.

15대총선과 관련한 최근의 여론조사 결과 지난달에 비해 정당에 대한 지지도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층과 선거기피증이 그만큼 늘어난 것이라는 분석이 가능하다.

이런 징후는 「악한 정치가는 역설적으로 투표하지 않은 선량한 시민에 의해서 선출된다」는 미국의 선거법언을 되새김질하게 한다.

정당지지도가 전반적으로 하락한 것은 바로 저급한 말싸움이 난무하고 있기 때문이다. 차별화를 찾아볼 수 없는 후보군과 이념성향, 상대방 깎아내리기에만 여념이 없는 선거전을 지켜보고 있는 유권자들은 정치에 대한 혐오감이 커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집권당인 신한국당은 『비판은 하되 비방은 하지 않는다』고 다짐하면서도 3개 야당의 공세에 그렇게 참을성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여당 선거대책위의장은 정치의 품격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선언했지만 막상 당직자들과 후보들은 우이독경이다.

여야를 가릴 것없이 미래에 대한 비전이나 정책보다 지엽말절같은 자투리현안과 과거지향적인 문제로 선거전을 몰고 가는 게 승산이 한층 크다고 보기 때문인 것같다.

물론 선거자체가 이성적인 행위가 아니라 유권자들의 감성에 좌우되는 측면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이에 대해서는 H 먼로가 오래전에 꿰뚫은 바 있다.

『국민들은 분노에 투표하는 것이지 올바른 평가를 내려 투표하는 것이 아니다. 일반인들은 어떤 것에 찬성해서 투표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를 반대하여 투표한다』
유권자의 귀책사유가 적지 않음을 꼬집은 말이다.

정책대결에 초점이 맞춰지지 않는 것은 이른바 「작문정치」에 기인하는 점도 적지 않다.

여야 모두 유사한 「장밋빛 약속」만 늘어놓아 현재 내놓은 공약들이 대부분 실행에 옮기기 어렵다는 것을 전문가들은 물론 시정의 장삼이사도 꿰뚫어 보고 있다.

정책대결 부재는 건전한 토론문화가 정착되지 않은 것에서도 비롯된다. 신한국당의 이회창 선거대책위의장이 카운터파트가 아닌 야당총재들과 토론하겠다는 발상은 자신의 위상과 당의 입장만 생각할 뿐 애초부터 토론의 의지가 없다는 것을 강조한 것에 다름아니다.

토론을 기피하는 여당의 속셈은 3개 야당과 3대 1로 싸운다는 피해의식 때문이다. 지난해 지방선거때 서울시장 후보들이 좋은 선례로 만든 TV토론을 사리에 맞지 않는 제의로 회피하는 것은 명분이 없다.

이번 총선이 여느 국회의원선거와는 달리 21세기를 예비하는 국민의 대표를 뽑는 미래지향적인 정책대결의 축제가 돼야한다는 점을 입후보자와 정당책임자는 물론 유권자 모두가 각인했으면 좋겠다. <정치부 차장>


Posted by 김학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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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대한민국 국민 생각--------대한민국 국민 생각---- 2019.10.20 22: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한민국 국민 생각----

    국민 여러분 윤지오 유승준은 국민 속이고 돈벌고 도망간 년놈이다
    유승준이 자기가 군대 간다고 말한적 없다고 아직도 대한민국 국민사기를 친다
    유승준 본인이 방송에서 여러번 대한민국 남자라면 ?당연히 군대가야 된다고자기도 군대 간다고 본인 입으로 말했읍니다\
    방송에서 보고 들은 대한민국 국민들을 바보로 만드는구나 정말 나쁜놈이다 정말 뻔뻔한놈이다
    유승준 본인이 직접 군대간다고 말해놓고
    군대가기전 병무청까지 속이고 미국가서 미국 시민권 취득하고 미국으로 도망친놈이
    아직도 뻔뻔하게 대한민국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로 속이다니 정말 나쁜놈이다
    미국에서 미국시민권자로 평생 살기 바란다
    대한민국은 당신같이 국민사기치고 거짓말로 국민속이고 군대도 안가고 미국으로 도망친 사람은 필요없다
    아이들 교육에도 안좋다해병대김흥국이백번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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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투운동--
    -다음유튜브에서 성범죄1위목사 검색 필독하자?..
    다음 네이버 구글에서 종교개판이다 검색 필독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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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은 자기 가족은 문제 삼지 말라고 하더니 조국한테 하는 짓은 뭔짓인가 ?..
    윤석열이 조국장관한테 한짓이 정치 검찰들이 하는 짓이다
    대한민국 국민은 그렇게 생각한다
    운석열 검찰총장은 본인 말대로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인터넷과 유튜브로 나경원 자녀의혹 검색 필독하고 수사하고
    황교안 자녀의혹 검색 필독하자 조국 장관님처럼 수사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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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장관님 대한민국 리더가 되어 주십시요 부탁합니다 !!
    조국 법무부장관님 검찰 개혁 불쏘시개 역할 완수하고 정말 수고하셨읍니다 감사합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조국 법무부 장관님이 대한민국 리더감인지 확실히 알았읍니다
    윤석열이 검찰이 정치 검찰이라는 것을
    표적수사 과잉수사 불공정수사를 국민들은 두눈으로 똑똑히 보았고 알았읍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반드시 검찰 개혁이 필요한것을 알았읍니다
    검찰 개혁은 문재인 대통령과 국민들이 하겠읍니다
    대한민국은 조국 장관님같은 리더가 필요합니다
    조국 법무부장관님 다음에는 반드시 대한민국 리더가 되어주십시요
    대한민국 리더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계속 응원하겠읍니다
    !! 대한민국 국민이 대한민국을 위하여 대한민국 리더가 될때까지 계속 응원하겠읍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문재인 대통령 파이팅 조국 교수님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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