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디스킬링을 어쩌나 궁금한 것이 생기면 뭐든 인공지능(AI)부터 찾는 시대가 됐다. 문제를 풀거나 자료를 분석할 때, 보고서를 쓸 때면 으레 AI를 켠다. 발표 자료를 만들고 회의록을 정리하는 것은 물론 이미지 제작과 코딩까지 AI에게 맡긴다. 취업시장에서도 AI를 활용해 문제를 얼마나 잘 해결하는지가 중요한 역량으로 떠올랐다. 한국은 AI 활용도가 높은 나라다. 마이크로소프트(MS) 보고서를 보면 올해 1분기 한국의 생성형 AI 사용률은 전 분기보다 6.4%p 상승한 37.1%를 기록했다. 증가폭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수준이다. 생성형 AI 클로드의 활용도 역시 높다. 클로드를 개발한 앤스로픽은 한국의 앤스로픽 AI 활용 지수가 세계 7위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모든 일에는 명암이 있기 마련이다. 세계 곳곳에서 AI에 .. 더보기 정치가 응답해야 할 청년 문제 한국 청년세대는 대부분 인생의 중요단계마다 ‘유예’라는 단어를 달고 산다. 어렵사리 대학에 진학해서는 졸업을 유예한다. 인턴을 해보고 자격증을 많이 따도 마땅한 일자리를 얻지 못해서다. 운 좋게 직장을 구하더라도 형편이 갖춰지지 않아 결혼을 미룬다. 결혼한 뒤에도 육아가 걱정돼 출산을 유예한다. 생애 주기에서 아예 기회조차 얻지 못하는 젊은이들이 너무 많다. 인공지능(AI) 시대로 급격히 접어들면서 청년들이 겪는 1차 난제인 일자리 구하기는 심각 단계에 이르렀다. 지난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6월 고용동향을 보면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만7000명이나 줄었다. 청년 고용률은 43.9%로 1.7%포인트 떨어졌다. 청년 비정규직이 146만명, 비율은 43.1%에 이른다. .. 더보기 독립 250주년, 미국은 ‘언덕 위의 도시’인가 미국 정치지도자들은 ‘언덕 위의 도시’라는 말을 즐겨 쓴다. 존 F. 케네디는 미국 대통령 당선자 시절 최고지도자로서는 처음으로 “우리(모든 정부 기관)는 항상 ‘언덕 위의 도시’와 같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은 연설 때 ‘언덕 위의 빛나는 도시’라고 자주 표현했다. ‘언덕 위의 도시’라는 말은 청교도 지도자 존 윈스롭이 먼저 썼다. 존 윈스롭은 1630년 영국에서 아메리카 대륙 뉴잉글랜드로 떠나는 아라벨라호 갑판에서 “저 건너 새로운 언덕 위에 세상이 우러러보는 빛나는 도시를 세우자”고 설교했다. ‘언덕 위의 도시’는 신약성서 마태복음의 ‘산상수훈’에서 유래했다. ‘언덕 위의 도시’는 미국 예외주의의 은유어로 쓰인다. 미국이 다른 나라와 차별성을 지닌 특별한 나라.. 더보기 이전 1 2 3 4 ··· 29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