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 여당의 무한질주 욕망 인류가 출현하기 오래 전 공룡은 지구상의 최고 포식자이자 지배자였다. 4.15 총선으로 정치권의 공룡이 된 더불어민주당은 21대 국회 초반부터 무한질주 욕망을 제어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개헌을 빼곤 뭐든지 할 수 있는 무소불위의 힘을 지녀 ‘거칠 것 없다’는 걸 실증하려는 듯하다. 공룡 민주당은 53년 만에 단독 국회 개원을 강행한 데 이어 눈엣가시 같은 검찰총장 몰아내기의 이빨을 드러내 보였다. 윤석열 검찰총장 내치기에는 설 훈 최고위원이 지난 19일 먼저 총대를 멨다. “제가 윤석열이라고 하면 벌써 그만뒀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버티고 있겠느냐”는 설 최고위원의 언설은 민주당 지도부 최초의 노골적인 사퇴요구다. 설 최고위원은 윤 총장 임명 당시에는 “(윤 후보자가) 돈이나 권력에 굴할 사람이 아니다.. 더보기 평화의 꿈을 담은 베를린의 예술 정원 독일 수도 베를린에 지구상 마지막 분단의 땅인 남북한의 식물이 한데 어우러질 예술정원이 탄생했다. 베를린 장벽 붕괴 30주년을 맞아 2019년 5월 23일 포츠담광장의 쿨투어포룸(Kulturforum)에 조성된 한시적인 정원 ‘제3의 자연 (Das dritte Land)’은 분단의 아픔과 통일의 중요성을 독일과 남북한이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장소다. 무너진 베를린 장벽 인근에 조성된 이 예술정원은 조선시대 화가 겸재 정선(謙齋 鄭敾, 1676~1759)의 ‘인왕제색도(仁王霽色圖)’에서 착안한 백두대간으로 형상화됐다. 현무암과 흙으로 만든 축소 백두대간에서 안개가 자욱이 피어오르는 듯해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백두대간은 한반도의 등줄기로 남북을 잇는 주축이자 자연 생태계의 핵심축을 이루는 생물 다양.. 더보기 이로쿼이족의 7세대 원칙 미국 뉴욕주에 살았던 원주민 이로쿼이 부족 연맹은 중요 정책을 결정할 때마다 7세대 후손을 기준으로 삼았다. 한 세대를 30년으로 잡으면 7세대는 210년이다. 먼 장래를 내다보는 계획을 일컫는 백년대계와 비교해도 차원이 다르다. 지금의 결정이 향후 7세대 후손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를 먼저 검토해야 한다는 ‘7세대 원칙’(Seventh Generation Principle)은 이로쿼이 연맹의 독특한 지혜로 회자한다. 이로쿼이 연맹 헌법은 미국 헌법에 지대한 철학적 영향을 미쳤다. ‘모든 사람은 평등한 권리를 갖는다’는 미국 헌법의 무계급사회 개념은 유럽에서 유입됐을 것이라는 선입견과 달리 이로쿼이에서 본떴다고 한다. 이로쿼이 헌법은 남녀노소, 지위고하, 심지어 동식물을 막론하고 모든 생명의 평등을 .. 더보기 이전 1 ··· 36 37 38 39 40 41 42 ··· 288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