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위권에 갇힌 국가 청렴도 국가 청렴도는 선진국 평가 지표 가운데 하나다. 한국은 선진국 반열에 오른 지 오래지만, 국가 청렴도는 7년째 30위권에서 맴돈다. 2025년 기준 182개국 중 31위다. 국제투명성기구의 점수와 순위가 모두 전년도보다 한 계단 떨어졌다.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표현한 대로 ‘부끄러운 일’이다. 한국의 경제 규모와 국제적 위상은 높아졌으나 청렴도에서는 선진국 상위권과 격차가 크다. 아시아의 주요 국가들과 비교해 봐도 현격하다. 싱가포르 3위, 홍콩 12위, 일본 18위, 대만 24위다. 한국의 청렴도가 다른 선진국에 비해 낮은 원인은 공직사회 청렴성과 공공부문 투명성이 부족한 탓이 크다. 토착 세력의 이권 개입, 정치권의 잔존 부패, 민간 부문의 뿌리 깊은 부패, 채용·입찰·인허가의.. 더보기 AI 디스킬링을 어쩌나 궁금한 것이 생기면 뭐든 인공지능(AI)부터 찾는 시대가 됐다. 문제를 풀거나 자료를 분석할 때, 보고서를 쓸 때면 으레 AI를 켠다. 발표 자료를 만들고 회의록을 정리하는 것은 물론 이미지 제작과 코딩까지 AI에게 맡긴다. 취업시장에서도 AI를 활용해 문제를 얼마나 잘 해결하는지가 중요한 역량으로 떠올랐다. 한국은 AI 활용도가 높은 나라다. 마이크로소프트(MS) 보고서를 보면 올해 1분기 한국의 생성형 AI 사용률은 전 분기보다 6.4%p 상승한 37.1%를 기록했다. 증가폭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수준이다. 생성형 AI 클로드의 활용도 역시 높다. 클로드를 개발한 앤스로픽은 한국의 앤스로픽 AI 활용 지수가 세계 7위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모든 일에는 명암이 있기 마련이다. 세계 곳곳에서 AI에 .. 더보기 정치가 응답해야 할 청년 문제 한국 청년세대는 대부분 인생의 중요단계마다 ‘유예’라는 단어를 달고 산다. 어렵사리 대학에 진학해서는 졸업을 유예한다. 인턴을 해보고 자격증을 많이 따도 마땅한 일자리를 얻지 못해서다. 운 좋게 직장을 구하더라도 형편이 갖춰지지 않아 결혼을 미룬다. 결혼한 뒤에도 육아가 걱정돼 출산을 유예한다. 생애 주기에서 아예 기회조차 얻지 못하는 젊은이들이 너무 많다. 인공지능(AI) 시대로 급격히 접어들면서 청년들이 겪는 1차 난제인 일자리 구하기는 심각 단계에 이르렀다. 지난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6월 고용동향을 보면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만7000명이나 줄었다. 청년 고용률은 43.9%로 1.7%포인트 떨어졌다. 청년 비정규직이 146만명, 비율은 43.1%에 이른다. .. 더보기 이전 1 2 3 4 ··· 29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