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시대 생존 전략은 ‘기정학’이다 첨단 인공지능(AI)은 국제정치 안보 경제질서의 패러다임까지 바꾸기 시작했다. ‘기정학(Technology Geopolitics) 시대’의 도래가 그 상징이다. 지정학(Geopolitics)에 기술(Technology)을 결합한 기정학은 첨단 기술패권이 국가의 운명과 세계질서를 결정한다는 개념을 담고 있다. 최근 프랑스와 폴란드 정상의 방한 외교에서는 기정학이 생생하게 드러난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국빈 방한 경제사절단에 프랑스 소버린AI(기술 주권)의 상징인 ‘미스트랄AI’ 최고경영자(CEO)가 포함돼 단연 눈길을 끌었다. 미스트랄AI의 아르튀르 멘슈 CEO는 삼성전자 경영진과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최고위층,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을 잇달아 만나 한국과의 AI 인프라 협력 의지를 다.. 더보기 잇단 전쟁으로 쇠락 재촉하는 초강대국 현대사에서 미국만큼 전쟁을 많이 한 나라도 찾아보기 어렵다. 미국은 독립전쟁으로 탄생한 나라다. 그러면서도 침략을 당해보지 않은 특이한 나라다. 미국은 250년 역사에서 20년 정도만 전쟁을 치르지 않았다.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이 242년(1776~2018년) 역사에서 오직 16년 동안만 평화를 즐겼다고 털어놓은 적이 있다. 카터는 2019년 4월 고향인 조지아주 플레인스의 마라나타 침례교회 주일학교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1기)과 나눈 통화 내용을 공유하며 이 같은 수치를 언급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2016년까지 전 세계 150곳 이상에서 250여 개의 전쟁이 일어났다. 이 가운데 200개 이상의 전쟁이 미국의 개입으로 발발했다는 추산도 있다. 카터는 당시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렇게 조.. 더보기 왕 되길 거부한 워싱턴, 왕이 되고픈 트럼프 미국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은 왕이 될 수 있었다. 미국 독립선언 이후 장교들이 워싱턴 총사령관에게 왕이 되라고 간청했다. 1782년 5월 루이스 니콜라 대령은 워싱턴을 찾아가 아메리카의 왕 조지 1세가 돼 달라는 편지를 전달했다. ‘군 전체의 뜻’이라는 이 요청은 시대흐름으로 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당시 세계는 모두 왕이 통치하는 시대였다. 워싱턴은 왕이 되는 걸 거부했다. 당시 헌법에 임기 제한 조항이 없었으나 그는 재선 대통령을 끝내고 물러났다. 마음만 먹었으면 종신 대통령도 가능했다. 공화정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였다. 워싱턴처럼 행동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워싱턴의 위대한 결정으로 미국은 민주적인 정치 시스템을 운영하는 선도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2차세계대전을 겪.. 더보기 이전 1 2 3 4 ··· 29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