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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노하우’ 키우기 입력 : 2008-06-27 17:30:58ㅣ수정 : 2008-06-27 17:30:58 단일 전문주제에 관한 책으로 ‘협상’만큼 추천도서가 많은 것도 드물다는 걸 알고 나면 놀랄지 모른다. 우리나라 최대서점으로 꼽히는 교보문고가 추천도서로 지정한 협상 관련 책만 30권이 훨씬 넘는다. 이 글을 쓰기 위해 찾아보다가 우연히 발견한 사실이다. 권위와 명예가 걸려 있어 추천도서를 남발할 수 없는 입장을 생각하면 30권이 넘는다는 게 약간은 의외다. 한동안 협상에 관한 전문가는 물론 책도 턱없이 부족해 협상에서 매번 당한다는 비판이 제기되던 때를 떠올리면 상전벽해(桑田碧海)나 다름없다. 번역서만 해도 허브 코헨의 ‘협상의 법칙’(청년정신),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협상 테이블의 핵심 전략’(청림출판), 개빈 케.. 더보기
[책과 삶]그들의 60년속에 ‘미래의 대안’이 숨어있다 입력 : 2008-06-27 17:48:28ㅣ수정 : 2008-06-27 17:48:44 ㆍ“스탈린의 北 남침지원은 중대한 오산…이로인해 유럽 역사가 바뀌었다” ▲포스트워 1945-2005…토니 주트 | 플래닛 최근 유럽에는 좋은 소식과 나쁜 뉴스가 겹쳤다. 좋은 뉴스는 유럽 경제가 20년 만에 미국과의 격차를 최소화하고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냈다는 발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유럽의 만성적 저성장·고실업이 민주제도를 위협할 수 있다는 자신들의 경고를 받아들여 구조개혁을 한 덕분에 되살아난 것이라고 생색을 내고 있지만 말이다. 나쁜 소식은 유럽연합(EU)의 마지막 통합 작업인 리스본 조약을 아일랜드가 국민투표로 거부한 일이다. 통합 유럽은 이처럼 곡절을 헤쳐가며 자신들의 역사는 물론 세계사를 .. 더보기
[여적]유리천장 뚫기 입력 : 2008-06-27 17:59:40ㅣ수정 : 2008-06-27 17:59:57 새로운 사회계층으로 불리는 ‘알파걸’의 부상을 알게 모르게 두려워하는 남성들이 늘어나는 한편에서는 여성차별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정부와 대기업 등에서 여성이 고위직이나 임원으로 승진하면 그것만으로 여전히 언론의 조명을 받는 게 이를 입증하기도 한다. 이런 현상은 나라 안팎을 불문한다. 며칠 전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대장 내정자를 발표하자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은 “미국에서 또 다른 ‘유리천장’이 깨졌다”고 촌평했다.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나섰다가 패한 힐러리는 경선 승복 연설에서 “비록 ‘가장 높고 단단한 유리천장’을 깨진 못했지만 거기에 1800만개의 균열(1800만표)을 남겼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