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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극복의 묘책 입력 : 2008-10-17 17:53:30ㅣ수정 : 2008-10-17 17:53:37 누구나 일생 동안 한 번쯤은 자살을 꿈꾼다고 정신분석학자들은 말한다. 삶에는 차마 견디기 힘든 고비가 찾아오게 마련이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알베르 카뮈는 단언한다. “참으로 위대한 철학의 문제는 하나밖에 없다. 그것은 자살이다. 인생을 괴로워하며 살 값어치가 있는지를 판단하는 게 철학의 기본적인 질문에 답하는 것이다.” 악성 베토벤도 말년에 자살 충동으로 고심참담했다. 하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이 그의 자살을 막았다. “나는 본래부터 천성이 밝은 사람이다. 남과 사귀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남과 헤어져서 고독한 생활을 한다는 것이 정말 싫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좀더 큰 소리로 말해 주시오. 나는 귀가 잘 .. 더보기
[여적]경영인 히포크라테스 선서 입력 : 2008-10-10 17:55:53ㅣ수정 : 2008-10-10 17:56:04 ‘나는 어떤 책임이 따른다 하더라도 죽음이나 파괴를 조장하거나, 또는 가난이나 무지를 방관하거나 사람을 노예로 만드는 불평등을 조장할 수 있는 수단에 내 발견과 발명품, 내 지식을 사용하지 않겠으며, 인류 평등을 증진하고 그들의 삶을 풍요롭고 자유롭게 하는 데 이를 사용할 것을 선서합니다.’ 프랑스의 한 철학자가 의학도를 위한 ‘히포크라테스 선서’처럼 과학을 전공하려는 학생들에게 ‘과학자를 위한 히포크라테스 선서’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만든 초안이다. 라는 특이한 제목의 책을 펴낸 미국의 사회변화창안연구소도 이와 흡사한 ‘과학자를 위한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만들어 초급 과학자들에게 서명하도록 한 적이 있다. 노벨상 수.. 더보기
탐욕의 거리, 월스트리트 입력 : 2008-10-10 17:32:47ㅣ수정 : 2008-10-10 17:32:51 “탐욕스러운 월스트리트 금융귀족들의 실패를 왜 납세자의 돈으로 구제해야 하느냐. 월스트리트 스스로 구제금융 자금을 조성하라.” 부시 미 행정부가 마련한 7000억달러 구제금융안을 연방 하원에서 처음 표결할 당시 반대표를 던진 의원들의 격앙된 주장이다. 표결 토론을 보면서 마이클 더글러스에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안겨준 영화 가 먼저 떠올랐다. 이 영화에서 기업 사냥꾼인 주인공 고든 게코(더글러스)는 텔다 페이퍼 주주총회에서 소리 높여 연설한다. “탐욕은 좋은 것입니다. 탐욕은 옳은 것입니다. 탐욕은 효과가 납니다. 탐욕은 명료하게 하고, 헤치고 나가게 하며, 전진하는 정신의 진수(眞髓)를 북돋웁니다. 탐욕, 그 모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