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적]경영인 히포크라테스 선서 입력 : 2008-10-10 17:55:53ㅣ수정 : 2008-10-10 17:56:04 ‘나는 어떤 책임이 따른다 하더라도 죽음이나 파괴를 조장하거나, 또는 가난이나 무지를 방관하거나 사람을 노예로 만드는 불평등을 조장할 수 있는 수단에 내 발견과 발명품, 내 지식을 사용하지 않겠으며, 인류 평등을 증진하고 그들의 삶을 풍요롭고 자유롭게 하는 데 이를 사용할 것을 선서합니다.’ 프랑스의 한 철학자가 의학도를 위한 ‘히포크라테스 선서’처럼 과학을 전공하려는 학생들에게 ‘과학자를 위한 히포크라테스 선서’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만든 초안이다. 라는 특이한 제목의 책을 펴낸 미국의 사회변화창안연구소도 이와 흡사한 ‘과학자를 위한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만들어 초급 과학자들에게 서명하도록 한 적이 있다. 노벨상 수.. 더보기 탐욕의 거리, 월스트리트 입력 : 2008-10-10 17:32:47ㅣ수정 : 2008-10-10 17:32:51 “탐욕스러운 월스트리트 금융귀족들의 실패를 왜 납세자의 돈으로 구제해야 하느냐. 월스트리트 스스로 구제금융 자금을 조성하라.” 부시 미 행정부가 마련한 7000억달러 구제금융안을 연방 하원에서 처음 표결할 당시 반대표를 던진 의원들의 격앙된 주장이다. 표결 토론을 보면서 마이클 더글러스에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안겨준 영화 가 먼저 떠올랐다. 이 영화에서 기업 사냥꾼인 주인공 고든 게코(더글러스)는 텔다 페이퍼 주주총회에서 소리 높여 연설한다. “탐욕은 좋은 것입니다. 탐욕은 옳은 것입니다. 탐욕은 효과가 납니다. 탐욕은 명료하게 하고, 헤치고 나가게 하며, 전진하는 정신의 진수(眞髓)를 북돋웁니다. 탐욕, 그 모든.. 더보기 [여적]악성 루머 입력 : 2008-10-03 17:58:03ㅣ수정 : 2008-10-03 17:58:18 터무니없는 루머가 낳은 가장 끔찍한 사건은 2005년 8월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일어난 일일 것 같다. 수십만명이 티그리스강 근처 사원을 향해 걸어가고 있을 때 느닷없이 자살특공대가 있다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소문은 걷잡을 수 없이 빠른 속도로 퍼져 나갔다. 서로 먼저 현장을 빠져나가려다 수백명이 인파에 짓밟히고 다리에서 떨어졌다. 당시 문제의 자살특공대는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 없었다. 끝내 1000여명이 떼죽음을 당했다는 황당한 소식이 전해졌던 기억이 아직 새삼스럽다. 루머는 흔히 공동체 안에서 불안이 가중되거나 이해가 첨예하게 대립되고, 전환기에 있을 때 가장 활성화된다고 한다. 상실에 대한 두려움, 편견,.. 더보기 이전 1 ··· 193 194 195 196 197 198 199 ··· 28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