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광촌으로 알려진 강원도 태백시에서 대안학교와 수련원을 통해 통일 이후를 살게 될 미래 세대를 키우고 있는 미국인 신부가 있다. 4대째 한국과 인연을 맺고 있는 벤 토레이(Ben Torrey) 신부다. 아버지 루벤 아처 토레이 3세(Reuben Archer Torrey Ⅲ) 가 세운 수도 공동체에서 기도와 노동을 통해 젊은 인재를 교육하고 있는 그에게 통일은 먼 미래의 일이 아니라 곧 다가올 현실이다. 벤 토레이 신부는 아버지 루벤 아처 토레이 3세의 한국 이름 ‘대천덕(戴天德)’을 따라 자신의 이름을 ‘대영복(戴永福)’으로 지었다. 그는 2005년 부인과 함께 한국으로 이주했으며, 현재 ‘네 번째 강(Fourth River)’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통일 이후 세대를 가르치고 있다.

 

 태백에 있는 삼수령은 세 물줄기가 동·서·남해로 흘러가는 출발지다. 해발 920미터인 이곳에 내리는 비가 북서쪽 경사지로 흘러내리면 한강이 되어 서해로 가고, 남쪽으로 흐르면 낙동강이 되어 남해로, 동쪽으로 떨어지면 삼척의 오십천으로 흘러 동해로 빠진다.


 ‘바람의 언덕’이라 불리는 삼수령 골짜기에서 미국인 신부가 북한 쪽으로 흘러가는 네 번째 강을 만들고 있다. 대를 이어 한국에서 선교와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벤 토레이 신부는 북한 개방에 대비해 이곳에 ‘통일 세대’를 교육하고 훈련하는 삼수령센터(Three Seas Center)를 세워 ‘네 번째 강(Fourth River)’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통일 한국을 위한 인재 양성

 

 ‘네 번째 강’ 프로젝트는 ‘생명의 강 학교(The River of Life School)’와 ‘삼수령 청소년수련원(Three Seas Youth Center)’이 두 축을 이룬다. 2010년에 개교한 생명의 강 학교는 중고등학교 과정을 가르치는 대안 학교로 청소년들을‘화해와 통일의 일꾼(agents of reconciliation and unification)’으로 키우는 데 역점을 둔다. 학생들은 이곳에서 경쟁 대신 협동과 섬김의 중요성을 배운다.

                                                                           


 “지구촌의 교육은 대부분 경쟁 체제잖아요? 미국은 물론이고 한국은 더욱 심하죠. 앞으로는 경쟁의 승자가 아니라 남의 고통을 이해하고 나눌 줄 아는 사람, 뒤처진 사람들과 소통할 줄 아는 사람이 리더가 될 수 있습니다. 자라나는 세대는 개방된 북한이나 통일 한국을 현실로 맞이하게 될 겁니다. 경쟁적 교육만 받은 세대는 이러한 과업을 감당하기 힘들어요. 우리는 경쟁보다는 협력의 정신과 협력하는 방법을 가르칩니다. 남북 통일의 가장 기초적인 요소가 협력이니까요.”


 토레이 신부의 부인 리즈 토레이(Liz Torrey)가 교장을 맡고 있는 이 학교는 중고교 정규 교과목과 더불어 북한에 관한 교육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남북한의 언어 차이, 역사, 사회 제도 등을 망라한다. 그래서 도서실에는 북한 관련 책들이 빼곡하다. 학생들은 학교 수업뿐만 아니라 노동도 해야 한다. “노동이 곧 기도이며, 기도가 노동이다”라는 성 베네딕트 수사의 가르침에 따라 교과 과정에 노동이 필수로 들어 있다.

 

 학생들은 매주 수요일 아침 토레이 신부의 거처이자 기독교 초교파 수도공동체인 예수원(Jesus Abbey), 생명의 강 학교, 삼수령청소년수련원, 삼수령목장(Three Seas Ranch)에서 의무적으로 여러 가지 노동을 한다. 청소, 원예, 잡목이나 잡초 베기, 목초 파종, 외양간 청소, 세탁 같은 것들이다. 토레이 신부의 아버지 루벤 아처 토레이 3세 신부가 산림청으로부터 임차한 50만㎡가량의 목장과 공동체 마을 곳곳이 자연, 인간, 노동이 어우러지는 교육 현장이다. 토레이 신부도 직접 도끼를 들고 땔감 장작을 팬다. 사람은 노동을 통해 서로 협력하는 법을 배운다고 믿는 그는 “10대 시절 아버지와 함께 4년 동안 예수원 건물을 지을 당시에도 장작을 팼다”고 회상했다.


 토레이 신부는 생명의 강 학교에서 여름철 1주일 동안 다른 학교 학생들을 위해 노동학교를 운영하기도 했다. 이 역시 북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북한 개방에 대비하기 위한 교육의 일환이다. 학생들은 이 기간 동안 휴대전화를 학교에 맡겨야 한다. 토레이 신부는 이 학교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기숙사가 달린 교사 건물을 짓고 있다.

                                                                      

노동을 통한 협력

 

 삼수령 청소년수련원은 중학생부터 대학생에 이르는 젊은이들이 영성과 체력을 동시에 키울 수 있는 포괄적인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품성 개발과 섬김으로 청년들에게 남북 통일을 준비시키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다.


 “대한민국이 강력한 통일 국가로 세계 무대에서 자리 잡기를 기대하고 있는 이때 젊은이들을 이 나라가 요구하는 지도자로 준비시키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입니다. 남한은 총명한 젊은 인재들의 보고이지만, 우리 젊은이들이 북한 청년들에 대해 관심이 부족하고 교육도 충분하지 않습니다. 통일이 되더라도 사회 통합 과정에서 오는 여러 가지 문제, 즉 세계관이나 가치관, 문화, 언어 등의 차이에서 오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동서독의 통일 과정과 철의 장막 붕괴를 통해 우리가 배운 바와 같이 이런 문제들은 지금부터 착실히 준비해야 합니다. ‘네 번째 강’ 계획은 바로 그러한 일을 위한 것입니다.”


 삼수령목장은 통일이 되면 소 키우는 기술로 북한 주민의 경제 활동을 돕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또한 예수원에서는 이곳을 집처럼 여기는 60여 명이 공동체 생활을 한다. 매주 월~수요일에는 2박 3일 일정으로 예약한 방문객들이 머물다 갈 수도 있다. 이들은 더불어 일하고 함께 밥을 먹으며, 하루 3번 이상 묵상을 한다. 기도도 자신이 아닌 이웃을 위해 한다. 이 기간 동안에는 이들도 휴대전화를 예수원 측에 맡겨야 한다. 이런 방문자가 매달 150~400명에 이른다. 이곳은 전액 후원금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숙박비는 없다. 물론 신앙심과 형편에 따라 헌금을 할 수는 있다.

                                                                               

간절한 소명

 

 토레이 신부가 ‘네 번째 강’ 계획에 착수한 데는 특별한 계기가 있었다. 2002년 8월 ‘대천덕(Dae Chon-dok 戴天德)’이라는 한국 이름으로 더 알려진 아버지의 장례식 때였다. 아버지의 오랜 친구였던 집사가 어머니 제인 토레이(Jane Torrey)에게 전해 달라는 말씀이 있었다. “에덴동산에는 흐르는 강이 4개 있는데, 삼수령엔 강이 3개밖에 없어요.”


 토레이 신부는 즉각 이 말에 담긴 뜻을 이해했고, 예수원에 네 번째 강이 필요하다는 것과 그 강은 북쪽을 향하는 생명수여야 한다고 판단했다. 그는 아버지가 통일을 준비할 세대를 양성하기 위한 수련원 설립을 놓고 20여 년간 기도했던 사실을 기억하고 있었다. 하지만 생활 터전이 있던 미국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미국에 살면서도 꾸준히 생명의 강 학교와 삼수령 청소년수련원 설립을 돕고 있었던 토레이 신부에게 신기한 일이 벌어졌다. 일상생활 도중에도 문득 북한의 어려운 상황이 생각나 눈물을 흘리는 일이 잦았다. 불현듯 아버지 장례식 때 들었던 ‘네 번째 강’ 이야기가 떠올랐다. 북한 개방에 대비해야겠다는 결심을 굳힌 그는 2003년 태백 예수원 공동체에 합류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소명의 간절함을 느꼈기 때문이다. 태백 예수원 공동체는 곧 그를 삼수령센터 본부장으로 임명했다. 그는 아내와 함께 2005년 한국으로 완전히 이주해 이곳에 정착했다. 그의 나이 55세 때였다.


 벤 토레이 신부는 미국 매사추세츠 주에서 태어났지만, 7살부터 19살 때까지 한국에서 자랐다. 그는 한국 청년 10명과 함께 아버지가 1965년 태백에 예수원을 건립할 당시 첫 건물이 완공될 때까지 6개월 동안 대형 군용 텐트에서 지내며 일을 도왔다. 예수원 설립 장소를 구하기 위해 전국을 누비던 그의 아버지는 태백 지역 성공회로부터 이곳 얘기를 듣고 땅을 구입하게 됐다고 한다.


 그는 1969년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미국으로 돌아갔다. 1976년 뉴욕 주 사라 로렌스 대학(Sarah Lawrence College)을 졸업한 후 2년 동안 지역 사회 봉사단체를 이끌다가 1978년 아내와 함께 한국으로 와 예수원에서 1년을 보냈다. 이때 그는 삼수령 지역의 일부 건물을 설계하고 건축했다. 그때만 해도 한국에서 계속 살 생각은 없었다.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 1979년부터 에트나 생명보험회사(Aetna Life and Casualty)와 앤더슨 컨설팅(Andersen Consulting)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머와 시스템 개발자 등 IT 전문가로 일했다. 1994년 코네티컷 주에 미션스쿨인 킹스스쿨(The King’s School)을 설립해 2004년까지 이사장과 학장을 지내기도 했다.

                                                                        

4대째 이어온 인연

 

 토레이 가문은 4대에 걸쳐 한국과 인연을 맺고 있다. 토레이 신부의 증조할아버지 루벤 아처 토레이 1세는 중국에서 선교사로 일하던 20세기 초 한국을 방문해 교회 활동에 도움을 주었다. 할아버지 루벤 아처 토레이 2세도 중국에서 선교사로 활동하다 한국전쟁 이후 한국 교회의 재활 운동을 위해 일했다. 아버지 루벤 아처 토레이 3세 역시 한국에서 성공회 사역자로 활약하면서 성공회대학교의 전신인 성 미가엘신학원을 재건립했고, 태백에 예수원을 설립하고 삼수령센터의 터전을 닦은 후 이곳에서 영면에 들었다. 토레이 신부 가족은 대대로 기독교 초교파 정신을 소중히 지켜왔다. 증조할아버지가 회중교회(Congregational Church 會衆敎會) 목사, 할아버지는 장로교 목사, 아버지는 성공회 신부, 토레이 신부 자신은 미국 동방교회(The Syro-Chaldean Church) 소속이다.


 올해 5월 삼수령센터 공동체 마을 증설 공사를 시작한 토레이 신부는 ‘네 번째 강’ 프로그램을 확장하기 위해 기금을 모으고 있다.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큰 걱정은 하지 않는다. 하나님이 필요한 만큼 주실 거라는 믿음 때문이다. 그것보다 더 큰 걱정은 한국 교회와 사회가 모두 분열과 갈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일이다. 그는 힘주어 말했다. “통일을 위해서는 남한 사회부터 먼저 하나가 돼야 합니다.”

 

  이 글은 한국국제교류재단이 발간하는 KOREANA 2019년 겨울호에 실린 것입니다.

 

TALES OF TWO KOREAS

Kim Hak-soon Journalist and Visiting Professor, School of Media and Communication, Korea University
Heo Dong-wukPhotographer

 

Training Young People for Unification


 Father Ben Torrey is preparing young South Koreans to effectively reunify with North Korea. His mission, using prayer and labor, continues a more than 100-year connection between his American family and Korea.

 

 High in the Taebaek Mountains of Gangwon Province, Samsuryeong (literally, “Three Water Pass”) feeds tributaries sloping toward the east, west and south. At ground level, a far different tributary is being created for the remaining direction, north. It is the self-appointed “Fourth River” project of Father Ben Torrey, who envisions a stream flowing from the south to hydrate the reunific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Father Torrey is convinced that South Koreans in their 20s and 30s, or the millennial generation, will witness the unification of the two Koreas in their lifetime. He is also convinced that they are far from prepared. Thus, since 2010, he has operated “Fourth River” to equip this generation with skills and knowledge for the rebirth of a unified Korea.

 The project is housed at the Samsuryeong Center in Taebaek, once a booming coal mining town, about 200 kilometers southeast of Seoul. The center includes the River of Life School, an alternative secondary education school, and the Three Seas Youth Center.

 

 The school, which is administered by Father Torrey’s wife, Liz, focuses on cultivating “agents of reconciliation and unification.” Students are taught the importance of cooperation and helping others, a significant departure from the all-out competition in standard schools. The youth center is for middle-school to college-age students. It aims at cultivating their spirit and building up their physical fitness.

 

 “It’s all the more important to train young people as future leaders that this country will need at a time when Korea is expected to emerge in the international community as a powerful unified country,” Father Torrey says.

 

 “Of course, South Korea is full of bright young people. But unfortunately, they lack not only interest in, but understanding of, North Korean youths,” he goes on. “Even after the two Koreas are unified, there will be various problems in the process of integrating two different societies, or risks arising from the differences between their worldviews, values, culture, and use of language. We need to make thorough preparations from now on as we’ve learned lessons from the German unification and the collapse of the Berlin Wall. We should carefully prepare for these problems now. Project Fourth River is just for such a mission.”

 

 Father Torrey is the fourth generation of the Torrey family connected with Korea. Reverend Reuben Archer Torrey, Sr. (1856?1928), his great-grandfather, visited Korea while working as a missionary in China. His grandfather, Reverend Reuben Archer Torrey, Jr. (1887?1970), also a missionary in China, helped restore Korean churches after the Korean War. And his father, Father Reuben Archer Torrey III, rebuilt the Saint Michael’s Theological Seminary, the predecessor of Sungkonghoe University, in southwestern Seoul, and established the Jesus Abbey, six kilometers from Taebaek, to create an ascetic community.

 

Family Legacy

 

 Father Ben Torrey belongs to the Syro-Chaldean Church of North America but his father was a priest in the Anglican Church and his great-grandfather and grandfather were pastors of the Congregational Church and the Presbyterian Church, respectively.

 

 Born in the U.S. state of Massachusetts in 1950, Father Torrey grew up in Korea from age seven to 19. Together with 10 young Korean men, he lived in a large military tent for six months while they assisted his father until the first building of the Jesus Abbey was dedicated in 1965. His father had purchased the land outside of Taebaek on the advice of local Anglican Church parishioners.

 

 Father Torrey went back to the United States in 1969 to attend college. Although he returned to Korea in 1978 and helped design and construct buildings in the Samsuryeong area for a year, he never intended to settle down in Korea. He had an IT career until he founded The King’s School, a missionary school, in Connecticut in 1994, and served concurrently as chairperson of the school foundation and dean of the school until 2004.

 

The Calling

 

 The inspiration for Fourth River came in 2002, at the funeral of his father, who was better known by his Korean name, Dae Chon-dok. A longtime friend of the late Father Torrey III said the Garden of Eden had four rivers but Samsuryeong only had three.

 

 Father Torrey immediately linked the remark to his father’s longtime dream of constructing a facility to train young people for the unific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He recalls how the thought stuck with him after the funeral, and he felt a burning sense of mission to fulfill that dream. Determined to prepare for the opening of North Korea, he told the Jesus Abbey staff in 2003 that he would join the abbey community. The abbey immediately appointed him as director of the Three Seas Youth Center, and Father Torrey and his wife returned to Gangwon once again in 2005. Their two sons and one daughter live in the United States.

 

 The River of Life School’s curriculum includes North Korean studies in addition to regular secondary school subjects. It teaches the differences in language, history and social systems between the two Koreas and its library shelves are stacked with books on North Korea.

 

 Father Torrey says South Korea’s highly competitive education system is ill-suited for understanding and empathizing with conditions in North Korea. “In the future,” he says, “those who can understand and share the pain of others and who can communicate with those who fall behind will be able to become leaders. We teach how to cultivate cooperative spirit and how to cooperate rather than compete. The very basic element for Korean unification is cooperation.”

 

Classes and Chores

 

 Work is also a key curriculum component in accordance with the teachings of St. Benedict who stressed the need to “pray and work” (“ora et labora” in Latin).

 

 Every Wednesday morning, a slew of tasks await at the Jesus Abbey, which serves both as Father Torrey’s residence and an interdenominational ascetic fellowship community, as well as at the school, the youth center and the Three Seas Ranch, which aims to eventually teach North Korean farmers how to raise cattle.

 

 The work includes cleaning, gardening, weeding and pruning tree branches, pasture seeding, and washing clothes and blankets.The ranch sprawls over some 500,000 square meters of land Father Reuben Archer Torrey III borrowed from the Korea Forest Service, serving as an outdoor classroom. Nature and work blend harmoniously. Father Torrey believes that people learn how to cooperate with each other through labor. When he was a teenager, he chopped wood for four years to help his father build the Jesus Abbey, and today he still chops fire wood.

 

 He once ran a weeklong summer labor camp for students from other schools at the River of Life School. This was also part of his efforts to increase young people’s understanding of North Korea and help them prepare for its opening. During the camp, the students were not allowed to use their cellphones. The priest is now constructing a school building with a dormitory wing in order to accommodate more students.

 

 Some 60 people live together at the Jesus Abbey. Visitors can book a Monday-to-Wednesday stay, in which they will work and eat together; meditate more than three times a day; and pray for someone else, not for themselves. The visitors must also surrender their phones. The accommodation is free as the abbey is funded by donations but, of course, visitors may give as they wish.In May 2019, Father Torrey started expanding the Samsuryeong community, and he is currently collecting money to expand Fourth River. He believes that God will give him as much as he needs. He worries more about conflicts and schisms within the South Korean churches and society. He emphatically says, “We need to restore unity in South Korean society first for the sake of national unification.”
 
 The Jesus Abbey, a 10-minute drive from the Samsuryeong Center, is an interdenominational Christian fellowship community built by Father Reuben Archer Torrey III in 1965. Currently, Father Ben Torrey resides here.

 

 


Posted by 김학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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